
문화연예플러스입니다.
최근 온라인 커뮤니티와 SNS를 통해 이른바 '빨갱이 명단'이라는 사진이 확산하고 있는데요.
유명 연예인과 야권 정치인 등 모두 107명의 이름이 포함돼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대역 죄인', '친중 종북 공산당 빨갱이 명단'이라는 제목 아래로, 유명인들의 이름이 나열돼 있습니다.
문재인 전 대통령,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 정청래 의원을 포함한 야권 정치인들의 이름이 보이고요.
방송·문화계 인사 가운데는 가수 뉴진스와 아이유, 이승환을 비롯해, 예능인 유재석, 배우 최민식, 봉준호 영화감독, 한강 작가까지 107명의 이름이 빼곡히 적혀 있습니다.
명단에 포함된 인물들은 윤석열 대통령 탄핵에 찬성 입장을 밝히거나 직·간접적으로 계엄에 비판적인 입장을 밝힌 것으로 알려져 있는데요.
아직 누가 작성했는지 밝혀지지는 않았지만, 극우 지지층이 작성했을 거라는 추측이 나오고 있고요.
이와 관련해 해당 명단에 이름을 올린 최강욱 전 민주당 의원은 지난 9일 SNS에 "한강 작가 덕에 꼴찌는 면했다"는 글을 올리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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